비만인 3년·과체중은 1년 빨리 죽는다 <英연구>

twitter facebook google+  2016.07.17
과체중인 사람은 기대수명보다 1년, 경증 비만인 사람은 최고 3년 일찍 죽을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1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영국 옥스포드대와 캠브리지대 공동 연구팀은 역사상 최장 기간인 1970년부터 지난 해까지 무려 32개국에서 발표된 400만명 이상의 비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통계결과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키와 몸무게를 이용해서 체지방을 계산해 내는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사망위험도를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과체중은 1년, 경증 비만은 3년의 수명이 단축될 수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비만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훨씬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의 공동저자 옥스포드대 리처드 피토 교수는 "남성 비만자는 여성 비만자들보다 조기 사망 위험률이 3배나 더 높다. 남성이 평균적으로 여성보다 일찍 사망하는데 거기에 비만까지 더 해지면 조기 사망할 위험이 훨씬 커진다"고 경고했다.
 
피토 교수는 또 "살을 뺀 상태를 유지하는 일이 힘들기 때문에 특히 중년의 나이에 이르기 전에 살이 찌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의학계에서는 오래 전부터 과체중이 심장병, 뇌졸중, 암 을 비롯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체중과다가 수명을 몇년씩 단축 시킬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영국의 국립 비만 포럼의 탬 프라이 대변인은 "비만의 위험을 알리는 또 하나의 진전된 증거물" 이라면서 "빨리 죽지 않으려면 자기 체중을 면밀히 관찰하고 미리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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