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행세, 믿을 수 없는 일이 현실로... '결국 사기

twitter facebook google+  2018.09.01

하반신 마비 행세를 하던 30대 남성이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구로경찰서 측에 따르면 30대 남성이 5년간 하반신이 마비됐다고 보험회사를 속여 3억9000여 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앞서 이 남성은 후배의 집에 무단 침입하려고 가스관을 타고 오르다가 추락해 다친 뒤 하반신이 마비됐다고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그는 배우자가 의사인 점을 내세워 담당 의사를 속여 두 다리가 마비됐다는 진단서까지 발급받았다. 

이 남성의 범행은 지난해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받으면서 들통이 났다. 휠체어 없이는 못 움직인다던 그가 입원한 동안 직접 승용차를 몰다 사고를 내거나 과속단속에 적발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하반신 마비 행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이프도 불법을 알았을테니 입건 해야죠", "여자 후배 집에 왜 배관을 타고 가?", "여의사가 더 궁금하네", "담당의 면허 취소되나요?", "이래서 우리의 보험금이 올라갑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남성은 보험금 전액을 보험사에 변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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